기피시설의 인식 전환 



하수처리장 리노베이션

김민영 Kim Min Young

Studio 3 


하수처리장은 도시 작동에 필수적인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악취와 삭막한 외관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도심 속

기피시설로 외면받아 왔다. 이러한 인프라 시설을 단순히 외곽으로 격리하거나 지하로 숨기는 기존 방식이 과연

지속가능한 도시 해법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대지가 위치한 신평·장림 산업단지는 강변대로와 노후 공장 옹벽에 가로막혀 배후 주거지 주민들의 접근이 완전히

차단되어 있었다. 바로 코앞에 낙동강 수변과 을숙도 생태 자원을 두고도 주민들이 누리지 못하는 도시의 고립된

섬이라는 한계를 직시하였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폐열, 이산화탄소, 처리수 등 수많은 부산물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환경

오염원으로 버려지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