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Lifestyle Hub
Local Lifestyle Hub
복합문화시설
Local Lifestyle Hub는 재개발과 도시 변화 속에서 점차 사라지는 지역의 생활문화와 일상을 다시 담아내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영도의 산업과 노동문화, 로컬 식문화, 주민들의 삶과 경험을 공간 안에 축적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배우고 만들고 나누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도록 계획하였다. 다양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쌓이며 지역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도 영도만의 생활문화가 지속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이혜민 Lee Hye MIn
Studio Interior
도시는 끊임없이 재생되고 변화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삶과 생활문화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부산 역시 재개발과 재건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원주민 이탈, 산업 쇠퇴와 유휴공간 증가로 지역이 오랜 시간 형성해 온 고유한 생활방식과 관계가 약화되고 있다.
영도는 조선업과 항만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노동과 바다,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독특한 지역성을 형성해 온 곳이다. 그러나 산업구조의 변화와 관광 중심 공간의 증가로 기존의 생활문화와 지역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이에 본 프로젝트는 영도에 존재해 온 삶과 경험을 다시 발견하고 축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제안한다.
이 플랫폼에서는 지역의 이야기를 나누고, 영도의 노동문화와 기술을 배우며, 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공유한다. 또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면서 주민과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한다. 각 프로그램은 배우고, 만들고, 공유하고, 나누는 과정으로 이어지며 지역의 일상을 공간 안에 축적한다.
이곳에 축적되는 것은 공간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활동과 경험, 관계와 이야기이다. 이러한 일상의 축적을 통해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도 영도만의 생활문화와 지역성이 지속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플랫폼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