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en Engine
: 소각장을 온기 있는 거점으로 재상상하다
The Green Engine
: 소각장을 온기 있는 거점으로 재상상하다
소각시설은 도시 유지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오랫동 안 기피시설로 분류되어 왔다. 본 프로젝트는 소각시설을 단순한 폐기물 처리 공간을 넘어, 도심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엔진이자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문화적 랜드마크로 재구 성하고자 한다. 기능 위주의 삭막한 건축물에서 벗어나, 건축물 그 자체가 사람들에게 휴식과 여가, 그리고 일상의 안정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공공의 장을 제안한다.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법안 개정에 따라, 2030년부터 비수도권 내 생활폐기물의 단순 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모든 가연성 폐기물은 소각 후 잔재물만 매립해야 하므로, 부산 시 내 소각 처리 용량 확충과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확충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각시설은 도시적 단절과 기피시설로의 인식에 따 른 사회적 문제, 폐기물 소각 시 발생하는 고온 열에너지의 단순 방열로 인한 에너지적 손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환경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2030년 비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시행에 대응하여, 도시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소각시설을 친환경 주민 복지 거점으로 재정의하고자 한다.
부산광역시 생곡마을 이주부지라는 대지적 맥락 위에서, 단순 소각 처리에 그치던 기존 시설 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소각 폐열을 100%에 가깝게 재활용하고, 탄소 포집을 통해 이 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며,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배치함으로써 '에너지 순환 시 스템 구축'과 '기피시설에 대한 부담감 해소'를 핵심 축으로 설정하였다.
소각 폐열을 직접 활용하는 사계절 온수 풀장과 온실 식물원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 고, 자원 재활용 및 에너지 재생 프로세스를 투명하게 노출시킨 동선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 를 통해 방문객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체감하도록 유도한다. 本 시설은 2030년 직매립 금지 시대의 도시환경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서부산의 대표 적인 자원순환 랜드마크가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