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명과의 연결고리

인간과 동물, 경계를 넘어 공존으로 



펫휴머니제이션 시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

김현지 Kim Hyeon Ji

Studio 1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의 개념을 넘어, 가족이자 인격체로 인식되는 ‘펫휴머니제이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본 프로젝트는 유기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생면과 공존의 가치를 담아 기획되었다.


부산은 제 1차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며, 이 공간은 그 상징적 출발점으로 의미를 가진다. 동명대 부지 내 경사지형을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시도했고, 인근 인프라와의 연계도 고려하였다.


반려동물 복지와 공공의 책임이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이 곳은 단순한 보호시설이 아닌 함께 머물고 교감할 수 있는 열린 장소로 기능하길 바란다. 이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